Company Insight #75
머크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디스플레이 소재에서 AI 반도체의 ‘재료 혁신’을 만드는 회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업명 : 머크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주식회사
홈페이지 : https://www.merckgroup.com/
‘머크’라는 이름을 들으면 제약이나 생명과학 회사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독일 머크(Merck KGaA)는 헬스케어와 라이프사이언스뿐 아니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를 다루는 Electronics 사업을 글로벌 핵심 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머크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는 한국에서 전자소재 사업을 수행하는 머크의 100% 자회사입니다.
과거에는 액정과 OLED 등 디스플레이 소재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금 머크의 Electronics 사업을 움직이는 중심은 점점 반도체 소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글로벌 Electronics 사업 매출은 35억1,500만 유로, 이 가운데 Semiconductor Solutions가 **24억9,400만 유로로 7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AI용 첨단 반도체 수요가 고성능 소재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움직임은 더 직접적입니다.
머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 Electronics 사업에 약 6억 유로를 투자하는 계획을 추진했고, 안성에는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차세대 절연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SOD Application Center를 구축했습니다.
지금 머크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를 다시 볼 이유는 그래서 ‘글로벌 외국계 소재회사’라는 간판보다 한국의 메모리·AI 반도체 생태계 가까이에서 소재를 공동 개발하는 회사로 역할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