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Insight #84
버킷플레이스, ‘오늘의집’은 콘텐츠·쇼핑 플랫폼을 넘어 실제 집을 바꾸는 회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업명 : 주식회사 버킷플레이스
홈페이지 : https://www.bucketplace.com/
오늘의집을 아직도 ‘예쁜 집 사진을 보고 가구를 사는 앱’으로 생각한다면 지금의 버킷플레이스를 절반만 보고 있는 셈입니다.
2014년 인테리어 콘텐츠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오늘의집은 콘텐츠에서 발견한 제품을 바로 구매하는 커머스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한 번 사업의 경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가구와 가전을 판매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인테리어 시공, 이사·설치, 자체 브랜드(PB), 물류·배송, 오프라인 공간, 결제, 광고, 일본사업까지 집과 관련된 소비의 여러 단계를 직접 연결하고 있습니다.
2025년 매출은 3,215억원으로 처음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인테리어 시공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하면서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올랐습니다.
반면 2024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했던 회사는 2025년 다시 1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성장은 이어지고 있지만 성장방식은 과거보다 훨씬 무거워졌습니다.
앱 안에서 콘텐츠와 상품을 연결하던 플랫폼이 이제는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시공 품질을 관리하고,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만나며 실제 공간이 완성되는 과정까지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버킷플레이스를 이해하는 핵심은 ‘오늘의집이 얼마나 큰 플랫폼인가’보다 ‘플랫폼 밖의 실제 집까지 어디까지 책임지려 하는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