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Insight #80
그린케미칼, 계면활성제에서 배터리·탄소포집까지 ‘오래된 화학의 쓰임’을 넓히고 있습니다.
기업명 : 그린케미칼 주식회사
홈페이지 : https://www.korgc.com/
‘그린케미칼’이라는 이름만 보면 친환경 신소재 스타트업 같은 회사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1970년대부터 이어진 화학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중견 정밀화학기업입니다.
현재의 그린케미칼은 2003년 KPX케미칼에서 물적분할해 출범했고,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EOA(Ethoxylates), ETA(Ethanolamines), DMC(Dimethyl Carbonate), AM(Acrylate Monomer)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제와 계면활성제, 시멘트, 페인트, 플라스틱 등 전통적인 화학산업에 사용되는 소재가 사업의 기반입니다.
그런데 이 오래된 제품들의 쓰임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DMC는 이차전지 전해액의 용매로 사용될 수 있고, ETA는 산업현장의 CO₂ 포집 공정과 연결됩니다. AM은 저에너지 UV 경화형 코팅재로 광학필름과 전자재료 등에 적용됩니다.
2025년 매출은 3,041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이었습니다. 2026년 상반기에는 매출 약 1,696억원, 영업이익 약 1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억원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금 그린케미칼을 다시 볼 이유는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소재회사가 되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수십 년 동안 생산해온 화학제품이 배터리, 탄소저감, 고기능 코팅이라는 새로운 시장과 만나면서 기존 기술의 가치가 다시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